[PC98] 이노센트 투어


이번에 소개해드릴 게임은 KSS의 명작 RPG인 이노센트 투어 입니다.
국내에도 정발되었기 때문에 국내 올드 유저들에게는 어느정도 알려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원래 일본판 이노센트 투어는 R지정으로 발매된 작품으로 꽤 선정적인 이미지가 많이 사용되었으나 아쉽게도 국내판은
전부 삭제된 채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쿼터뷰 형식의 RPG입니다.
게임의 목적은 지극히 심플하여, 라이벌들보다 빨리 목표지점에 도착하면 됩니다.
간단히 말해 부루마불 + 컬드셉트 랄까요.
이 게임에서는 기본적으로 불,물,바람,땅의 4개 속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 중 모을 수 있는 속성수치를 사용하여, 상대를
방해할 수 있는 방해마법을 시전할 수도 있고, 반대로 상대가 나에게 날리는 방해마법을 막아낼 수도 있지요.
각 속성에 해당되는 방해마법은 이렇습니다.

불(살라맨더) - 적 하나에게 데미지
물(님프) - 적 하나를 원위치로 되돌린다
바람(실피드) - 카드 하나를 더 뽑아 나온 숫자만큼 더해서 이동한다
땅(놈) - 적을 1~2턴간 행동불능으로 만든다

4대 속성마법 이외에도 라이벌 이외에 필드상에 존재하는 몬스터들을 쓰러뜨림으로써 습득할 수 있는 마법카드들이 있습니다.
이 카드들은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어 게임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스샷에 찍힌 카드는 "벨제버브" 카드로 "적의 방해마법을 수 턴간 봉인한다" 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 강력한 효과를 지닌 카드가 많지요 기껏 라이벌 체력을 0으로 만들어놨더니 오베론 카드로 체력을 몽땅 채워버린
다던지 하는 일도 비일비재 합니다.

기본적으로 라이벌들의 AI는 "가장 빠른 놈을 친다" 를 기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플레이어 자신이 가장 선두에 서 있다고 방심
해서는 큰일 납니다. 적들의 모든 방해마법이 나에게 집중된다는 일이니까요. 이런 특성을 잘 이용해서 2위로 1위를 바짝 추격
해서 달리다 막판 스퍼트로 제쳐버리는 전법도 주효하겠네요(저는 그냥 닥치는대로 다 쳐부수고 다녔습니다만).
막상 플레이 해보면, 피터집니다 아주 그냥...

요즘 게임들에서는 찾기 힘든 개성적인 캐릭터들과 몽환적인 스토리 라인 역시 매력적이지요.
인간 남자를 사랑한 죄로 수옥에 갖혀있다가 풀려나, 다시 그를 찾아가는 엘프 포리.
숲을 사랑하는 소녀이나 악마에게 의해 본의아니게 악마의 갑옷을 입고 성배를 빼앗으러 가는 소녀 아니에스.
천방지축인 성격 탓에 동생에 의해 지상으로 떨어져버린 발키리 니나.
플레이어는 이들 세 명중 하나를 골라 주어진 시나리오를 플레이하게 됩니다.

얼핏 게임의 볼륨이 작아보입니다만, 난이도를 생각하면 막상 그렇지도 않더군요(중간 세이브 불가, 1등 이외에 전부 게임오버).
색다른 RPG 게임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 게임 최고의 쭉빵 미녀, 엘프 포리.

PS. 도스박스용으로 은근히 구하기 쉽더군요. 이 게임.


by 센프 | 2009/06/13 23:46 | [게임]PC-9801 | 트랙백 | 덧글(2)

[PC98] 무인도이야기3


사실 무인도이야기 시리즈는 PC98을 접하기 이전부터 매우 좋아하던 시리즈였습니다만, PC98판. 즉 원판이 무삭제라는
것을 알게되고 나서 모든 시리즈(윈도우로 발매된 R제외)를 원판으로 구해서 다시 플레이 해보게 되었지요.
그 중 이번에 소개해 드릴 게임은 무인도 이야기3 입니다.

특이하게도 이번 시리즈는 유일하게 배경이 무인도가 아닙니다(제목은 무인도 이야기인데 말이지요).
배경은 1999년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도쿄로,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도쿄라는 공간이야 말로 전 시리
즈를 모두 통틀어 가장 무인도 다운 무인도를 연출해 내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전작들이 단순히 '무인도에서 살아가기'를 그려냈다면 3는 단순한 서바이벌 이외에도 황폐해져버린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군상
을 그려내어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최근에 본 영화인 눈먼자들의 도시를 연상케도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전작들에 연
계되는 서비스 이벤트(노출씬)이 전작들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하드하더군요(위의 파란머리 아가씨가 누군가에게 겁탈당
하는).
당시 유행하던 세기말, 노스트라다무스 예언 등에 편승하여 이런 소재가 탄생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굉장히 시기적절하게 잘 등
장한 듯 합니다.

게임 자체는... 소재에 비해 조금 아쉽다랄까요. 탐색 범위를 전작과 달리 구획별로 나눈 것 이외에는 시스템상 큰 변화가 보이질
않는 것도 그렇고, 시종 삭막한 분위기 때문에(특히 BGM) 게임을 오래 잡고 있기가 쉽지 않다는 것. 그리고 나름 난이도가 있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초보자에 대한 어드바이스가 전혀 없다는 것도 나름 문제였다고 봅니다.
물론 저는 재미있게 했지만요 ^.^



by 센프 | 2009/06/10 10:06 | [게임]PC-9801 | 트랙백 | 덧글(5)

구매대행한 물건들이 도착했습니다

 
박스샷. 아 막 떨리고 그런다능.
 
 
 

 
개봉! 역시나 이번에도 거대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PC98 패키지...
 
덕분에 늘어나는 건 배송료(딱 물건값만큼 나오는 배송료)
 
 

 
이번에 새로 도착한물건들입니다.
 
왼쪽부터 지오 슬레이브, 이노센트 투어, 머큐리어스 프리티.
 
 

 
국내에서는 요정전설1 으로 더 잘 알려진 머큐리어스 프리티 입니다.
 
DC로도 발매된 전적이 있으나 최고는 역시 1탄.
 
 

 
패키지 안쪽까지 뾱뾱이를 처넣은 판매자의 정성이 돋보임.
 
그리고 놀랄만한 사실은 매뉴얼이 무려
 
"양장본" 이라는 거...
 

 
충격의 양장본 매뉴얼.
 
겉은 16년세월의 흔적이 보였지만 내용물은 새것처럼 반짝반짝 하더군요.
 
 

 
이번에 구입한 물건들 중 단연 최고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이노센트 투어. 그렇게 구하려고 구하려고 했는데 이제서야 구해보는군요(가격은 무려 400엔).
 
 

 
개봉샷. 디스켓의 프린팅이 좀 심심한 감이 있군요.
 
 

 
요건 므흣한 게임인데... 지오 슬레이브라고, 무려 "조교육성시뮬레이션"...
 
이미지에는 약간의 수정을 가미했습니다. 웃흥.
 

 
개봉샷.
 
안타깝게도 매뉴얼이 흑백이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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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스루가야는 좀 짱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다건너오는데 드는 비용이 캐압박인지라(패키지 값의 1.5배...) 마구마구 지르기는 쉽지 않겠네요.
 
 
 
라고는 해도 이미 다음에 구매할 것은 정해져 있다는...

by 센프 | 2009/06/09 17:23 | 잡설 | 트랙백 | 덧글(7)

프로젝트 나탈의 오류

신기술이다 혁명이다.... 라고까지도 회자되는 마소의 신개념 프로젝트 나탈을 한번 씹어보겠습니다.

 

아주 잘근잘근.

 

어쩔수 없어요. 저는 엑까이자 마소까입니다.

 

여러분들이 갖고있는 환상!! 철저하게 부숴버리도록 하겠습니다(...).

 

알기 쉽도록 각 유명 게임들에 대비한 설명으로 갑니다.

 

 

 

 

 

1. 온갖 대전격투 게임

 

공중 3회전이 불가능하다면, 게임중 평생 용권선풍각은 시전할 수 없다.

김갑환같은 캐릭터는 고르지도 말아야한다. 상단공격조차 날릴 수 없을것이다.

만약 소울칼리버와 같은 게임이라면, 게임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서 게임을 해야할 것이다(특히 나이트메어라면).

 

 

2. 데빌 메이 크라이

 

기술 하나라도 쓰려면 액션스쿨을 다녀야 한다(스팅거같은 거 한번 써보려면 와이어까지 동원해야한다).

그게 싫다면 총질만으로 게임을 클리어해도 된다.

하지만 스텝만으로 적의 공격을 다 피하려면 힘좀 들 것이다.

 

 

3. 몬스터헌터

 

모두가 재미있을 거라 생각하는 몬헌과 나탈의 만남.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문제는 바로 공격속도!!

-대검을 들었을 경우-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빨리 휘두르는 모션을 취해보지만, 실제 캐릭터는 아직 무기를 제대로 들지도 못했다.

그렇다고 일부러 느리게 휘둘러 보지만, 결국 나 자신만 피곤해질 뿐이다. 재미도 없다.

-쌍검을 들었을 경우-

미친다. 손이 놀시간이 없다. 퀘스트 한판 뛰고나면 전신에 경련이 온다.

-랜스를 들었을 경우-

예전과 별반 다를 것 없이 재미가 없다(모션을 생각해보라!). 콕...콕...콕...

 

 

4. 진삼국무쌍

 

1000명까지 베어넘겼던 전작들과 비교한다면-

50명 베어넘기고 헉헉대다가 적장에게 썰리는 자신을 보게될 것이다.

 

 

5. 파이널판타지(외 RPG장르의 게임들)

 

나탈의 필요성 자체를 못느낀다.

나는 아직 패드가 더 편하다고.

 

 

6. 기타 히어로(외 리듬액션 장르의 게임들)

 

게이머들이여, 리듬액션을 위해 실용음악학원을 다녀야할 날이 오고야 말았도다.

 

 

7. 위닝일레븐(외 스포츠 게임들)

 

앞으로 개발들은 축구게임 하지 마라.

 

 

8. 그란투리스모(외 레이싱 게임들)

 

허공에서 손만 놀리고 있느니 차라리 레이싱 휠을 사라. 그게 더 있어보인다.

 

 

9. 미연시 게임들

 

만질수 있으면 뭘해 감촉이 없는데.

 

 

 

 

 

결국 나탈은 파티게임일 뿐.

 

(반쯤은 웃자고 쓴 내용이니 심각하시게 반응하셔도 저는 몰라요 뉴뉴)

by 센프 | 2009/06/05 08:23 | 잡설 | 트랙백(1) | 덧글(19)

임달영&이수현 콤비 신작, 리버스-더 루나틱 테이커

 
리버스 - 더 루나틱 테이커
 
 
 
 
 
 
 
뭐 임선생 작품이 늘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것임에, 스토리는 이번에도 능력자들의 사투인 듯(지겹다!).
 
후우... 그동안 하도 까대서 더 까댈 건덕지도 없긴 한데, 한마디만 더 하자면
 
 
 
 
 
 
 
 
 
 
"하나라도 좀 제대로 끝내봐라"
 
 
 
 
 
 
 
 
...
 
지금 연재중인 작품이 몇개야 대체?
 
불꽃의 인페르노, 오니히메버서스, 언밸런스, 마이언전기, 프리징, 유령왕, 리버스?
 
..........






PS. 제목은 어디서 다 주워와 짬뽕시켜놓은 듯한

PS2. 개인적으로 이수현씨는 좋아하는데. 슴가만세.






by 센프 | 2009/06/02 21:30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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